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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카페가 아직도 효과적일까?

2025. 10. 27.

요즘 소비자들은 제품을 검색할 때, 블로그보다 먼저 맘카페를 검색하고는 합니다.
공식 콘텐츠보다 누군가의 평범한 생활형 후기 한 줄이 더 신뢰를 얻기 때문이죠.

‘정보’보다 ‘맥락’을, ‘광고’보다 ‘대화’를 믿는 지금,
브랜드가 혼자 말하는 채널로는 설득력을 얻기 어렵습니다.

여전히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맘카페의 구조를 통해
브랜드 온드미디어가 가져야 할 신뢰의 방식과
앞으로 새롭게 설계되어야 할 콘텐츠 구조에 대해 전달합니다.

브랜드가 신뢰를 얻으려면, ‘정보 제공’이 아니라 ‘대화의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Chapter 1. 사람들이 맘카페를 신뢰하는 구조

"광고보다 후기, 후기보다 댓글"이라는 말은 단순한 밈이 아니라
지금 소비자의 구매 여정을 설명하는 핵심 문장입니다.

특히 육아·식품·리빙처럼 신뢰가 중요한 카테고리일수록,
사람들은 블로그보다 먼저 맘카페에 들어가
“써보신 분 계신가요?”라고 묻습니다.

그 질문에는 비슷한 경험을 가진 이용자들이 자발적으로 댓글을 남기고,
일부는 장문의 사용후기로 발전하죠.
그 후기 아래에는 또 다른 질문과 대화가 이어집니다.

즉, 맘카페는 단순한 후기 모음이 아니라
‘대화가 오가는 후기 생태계’입니다.

그 안에서 만들어지는 신뢰는 단순한 정보보다 훨씬 강력한,
‘사람 대 사람 간의 설득’으로 이어집니다.

Chapter 2. 브랜드 채널이 외면받는 이유

많은 브랜드가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을 꾸준히 운영하지만,
방문자 대부분은 검색 → 클릭 → 이탈의 패턴만 남깁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정보는 많지만 ‘나를 위한 말’이 아니기 때문이죠.

블로그는 지나치게 정제되어 있고, 인스타그램은 시각적 전시에 머뭅니다.
그 안에는 질문도, 대화도, 맥락도 없습니다.

소비자는 정보가 없어서가 아니라,
‘신뢰할 수 없어서’ 떠납니다.

대부분의 브랜드 채널은 여전히 일방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고,
소비자의 맥락이나 타인의 의견이 개입될 여지가 없습니다.
후기조차도 ‘활동’이 아닌 ‘전시’로 보이죠.

결국 사람들은 브랜드가 말하는 공간보다,
소비자들끼리 대화하는 공간을 더 신뢰합니다.

Chapter 3. 온드미디어는 어떤 구조가 되어야 할까?

온드미디어는 이제 단순한 ‘공식 정보 채널’로는 부족합니다.
깔끔한 제품 소개나 사용법만으로는 신뢰를 만들 수 없습니다.

지금 필요한 건 ‘정보의 양’이 아니라 ‘말을 걸 수 있는 구조’입니다.

소비자는 브랜드의 설명보다
다른 소비자의 맥락 있는 한마디를 더 신뢰합니다.

따라서 온드미디어는 디지털 커뮤니티처럼
대화가 일어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되어야 합니다.

콘텐츠는 질문형 포맷으로,
후기는 단순 텍스트가 아닌 생활형 사례 중심으로,
게시물은 시리즈물이 아닌 반응이 연결되는 흐름으로 기획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제품 후기” 대신
“아이 장난감 정리, 어떻게 하세요?”
이런 식으로 질문을 이용하여 소비자의 실제 상황과 선택 이유를 중심으로 풀어보세요.

Editor.

광고는 설득하고, 콘텐츠는 설명하지만,
신뢰는 결국 ‘대화’에서 형성됩니다.

온드미디어가 아직도 정보 제공에 머물러 있다면,
이제는 질문하고, 맥락을 담고, 반응이 오가는 구조로 바꿔야 합니다.

브랜드가 직접 말하지 않아도
소비자들이 서로 설득하고 신뢰를 나눌 수 있는 공간,
그런 구조가 만들어질 때
온드미디어는 단순한 채널을 넘어 진짜 팬을 만드는 자산이 됩니다.

한 줄 요약
✏️ 소비자는 여전히 맘카페에서 신뢰를 찾습니다.
이제 브랜드 온드미디어도 ‘정보’보다 ‘대화’가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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